며칠 전부터 시즌마케팅에 대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관리하는 브랜드 중 라이벌 통신사 대리점들이 두 곳 있는데요 오늘은 시즌마케팅 준비를 위해 실무 담당자들과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1. 현재 까지의 준비 상태
"매 년 12월의 매출 데이터가 어떤가요? "
"평이한 편입니다. 12월이라고 해서 더 나오고 하는 건 없네요"라고 말이 돌아옵니다. 앞 선 포스팅이에서 글을 썼던 것처럼 어쩌면 평이한 것조차 과분한 실적일 수 있습니다.
이미 고객의 구매 루트가 다양화 되고 있고 , 휴대폰의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죠. 직원들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 1순위가 휴대폰인 고객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을 바꿔 봅니다. 통시사의 매장은 휴대폰만 판매를 하는가? 를요.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든 통신사들이 통신 서비스에 국한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를 팔죠.. 하다 못해 S사에서는 비데도 판매한 이력이 있습니다. L사에서도 자회사와 연계해 렌털상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주요 매출원이 될 수 없죠 . 하지만, 다채로운 상품구성은 타깃을 설정할 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마케팅 타겟 고객 선정 하기
오늘 상담 및 1차 전략 회의를 한 곳은 오픈한 지 7개월 정도 된 매장으로 압도적으로 고객 데이터 베이스가 없습니다. 역세권이긴 하지만, 거의 동네 배후지 상권 같은 느낌의 역세권인데요. 이곳의 내방 빈도, 고객층 , 주변 아파트 상권의 가구구성등을 체크합니다.
새로 개발되어진 아파트들이 약 6년 정도 된 곳으로 초 고가의 아파트는 아니지만 적당한 서울아파트 + 임대아파트가 있고 , 세대수는 역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단위를 살폈을 때 1만 세대에 육박합니다.
거기에 빌라촌이 있는 개발전의 배후지도 있으니 밀도가 엄청 난 상권이긴 합니다만,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요 소비 장소가 아닌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일단, 보통의 관점으로 보통 크리스마스때는 무엇을 하는지 직원들에게 묻습니다.
"일하죠!". " 연인 혹은 친구들이랑 한잔"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자! 그럼 젊은 층들은 유흥과 젊음을 즐기러 나간다 치고 , 30대~40대 가족단위 가구는 무엇을 할지 생각해 봅니다.
외식을 할 수도 있고, 종교가 있는 사람들은 종교 활동을 다녀올 수 도 있습니다. 또, 3대가 모여 식사를 하기도 하겠죠? 경우에 따라서는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그럼 타겟을 어떤 연령층으로 잡아야 할지 윤곽이 그려지고 있네요 타깃 고객 선정은 내비게이션의 목적지와 같습니다. 누구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따라 효과는 극과 극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점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3. 프로모션 모델 선정
이 부분역시 타깃에 따라 모델이 선정될 수 있습니다. 아이 선물용 제품, 부모님 휴대폰등 컨테하려는 타깃은 30~40대지만 판매하고자 하는 목표고객은 부모님과 아이들입니다. 제품 선정할 때에는 고객의 입장에서 가격이 합리적이거나 , 현재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하거나라는 포맷으로 긴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최종 제품 선정은 아직 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후보는 추려놓은 상태로 오늘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원래 12월 준비를 12월에 한다? 사실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 내일이라도 타깃 모델 선정하고 물량을 확보하고 , 홍보 마케팅 문구 작성 및 활동 시작까지 결과 체크까지 갈 길이 멉니다.
여러 건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었지만, 매 번 잘 되진 않습니다. 영점을 잡는 시간이 필요한거죠, 오늘은 그 영점을 잡는 첫날이었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주변매장들 대비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저는 이럴 때가 가장 설레고 두근두근 합니다.
4. 오늘의 결론
저는 지금 시즌마케팅 (크리스마스 시즌 , 연말연시)을 준비하느라 자료를 찾아보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통신사의 시즌마케팅은 사례가 별로 없긴 합니다. 번화가에 있는 음식점등은 요리 종류에 따라 타깃이 명확한데 저도 12월 25일 날 식사를 하지 , 휴대폰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 일반 손님들은 무엇에 반응을 해줄지? 어떤 프로모션이 고객과 , 대리점 서로를 위한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그런데, 어렵게 생각한 아이디어가 때로는 대박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니 두근두근 하는 것 아닐까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합니다. 특히 , 개인 브랜드라면 , 더욱더 신경 써야 합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CI라도 있지만, 자영업자의 개인매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조차 안한느 경우도 많은데 , 뭐라도 시도해보시면 분명 바뀝니다. 손 놓고 있지 마시고 장사 관련된 콘텐츠라도 보면서 내 가게에 꼭 적용시켜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마케팅 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케팅 성공을 위한 고객 응대 방법 : 이 것 하나 바꿨을 뿐인데 성과가 두 배 (0) | 2024.12.09 |
---|---|
마케팅은 현장 근무자와 함께 할 때 비로소 완성! 탁 상 공론은 NO! (2) | 2024.12.03 |
광고 하나 바꿨을 뿐인데 , 매출이 3배 오르는 시즌 마케팅 feat.크리스마스 (0) | 2024.12.01 |
숏 폼 마케팅 : 짧고 강렬한 컨텐츠로 매출을 10배까지 올리는 방법 (1) | 2024.11.30 |
네이버 +멤버십으로 넷플릭스를 무료로 ? 네이버의 마케팅 전략 (2) | 2024.11.29 |